오늘의 포스팅에서는 비트겟 거래소 선물거래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SDT 선물 마켓에서 직접 비트코인 숏 포지션을 잡아보면서 나오는 용어들을 정리하는 식으로 포스팅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겟 선물거래 방법 (PC 버전)
1. 비트겟 입금하기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겟으로 입금하는 방법을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적어뒀으니 참고하여 천천히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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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링크
2. 자금 이체하기(선물 → 현물)
현물 지갑에 있는 테더(USDT)를 USDT 선물 지갑으로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측 위의 메뉴에서 '지갑 모양 버튼' → 'Transfer(자금 이체)'를 클릭합니다.
코인 이름 'USDT' 선택하고, '코인 계정'에서 'USDT 선물'로 테더(USDT) 100개를 보내보겠습니다. 'Confirm(확인)' 클릭합니다.
3. USDT 선물 거래하기
USDT-M futures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테더(USDT)를 담보로 하여 거래를 하는 가장 보편적인 선물 마켓입니다. 여기서 테더는 $1와 동등한 가치를 추종하는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비트겟 상단 메뉴로 가서 Trade → Futures → USDT-M → BTCUSDT 선물로 들어갑니다.
초보자 가이드가 나오는데 생략하고 넘어가겠습니다. 'Next' 계속 눌러서 넘겨주세요.
마켓에 들어오면 아래 사진처럼 상태창이 보입니다. 국내 거래소와 다른 점 몇 가지만 간단하게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1) BTCUSDT : 마켓 페어 이름입니다. 지금 BTC(비트코인)를 USDT 담보로 거래하는 선물 마켓에 들어와 있습니다.
2) 비트 가격($41,567.9) : 직전에 체결된 가격입니다.
3) 시장가(Mark price) : 글로벌 현물 지수 가격과 주요 거래소의 현물 가격 등 다양한 요인을 변수로 하여 계산되는 현재 가격이며 이 가격이 청산 가격을 터치하면 포지션이 청산됩니다. 일반적으로 지수 가격(Index Price)이 시장 가격(Mark Price)에 주는 영향이 대부분입니다.
4) 지수 가격(Index price) : 암호화폐 주요 거래소들의 현물 평균 가격
5) Funding Rate(0.0102%) : 펀딩비란 마켓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우세한 포지션이 불리한 포지션에게 수수료를 주는 개념입니다. 음수 값이면 숏이 지불하고, 양수 값이면 롱이 지불합니다.
6) Countdown(01:08:32) : 다음 펀딩비 지급 시간입니다. 1시간 8분 32초 후에 롱은 포지션 가치 대비 0.0102% 만큼 거래소에 펀딩비를 내고, 숏은 포지션 가치 대비 0.0102% 만큼 거래소로부터 펀딩비를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1시, 13시, 17시에 지급됩니다 (하루 3번)
4. 숏 포지션 개설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숏을 잡아보겠습니다. BTCUSDT 라고 적힌 부분을 클릭하면 원하는 코인 마켓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마켓을 바꾸지 않고 이대로 BTCUSDT에서 선물 포지션을 잡겠습니다.
오른쪽에 보면 매수, 매도 창이 보입니다. 여기서 격리/교차 개념을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Isolated' 또는 'Cross'라고 적혀있는 부분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격리 교차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격리(Isolated)를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포지션 별로 청산가 관리를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격리(Isolated) : 포지션에 사용하고자 하는 금액만 증거금으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청산이 나더라도 처음에 격리 포지션을 잡을 때 사용된 증거금만 담보로 청산됩니다. 예를 들어 3배로 비트코인 숏을 잡았는데 가격이 33%가 오르면 격리에 사용된 증거금과 포지션만 청산되고 나머지 자산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2. 교차(Cross) : 선물 계정 내에 있는 모든 자산을 증거금으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청산이 날 경우 선물 계정 내에 있는 모든 자산이 사라집니다. 예를 들어 3배로 비트코인 숏을 잡았는데 가격이 33%가 올라도 선물 계정 내에 돈이 충분히 있을 경우 포지션은 청산되지 않습니다.
3. 레버리지
다음으로 레버리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Long 50X'라고 적힌 부분을 클릭해서 들어가봅니다.
그러면 아래 사진처럼 레버리지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롱, 숏 모두 3배로 바꿔주고 'Confirm'을 누르고 나서 레버리지에 대해 부연설명을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표는 1,000 USDT 포지션을 잡았다고 가정하고, 레버리지 별 포지션 규모와 손실이 났을 때 청산되는 비율입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수수료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청산수수료와 매매수수료가 반영되면 더욱 타이트하게 포지션이 청산됩니다.
즉, 레버리지를 높일수록 내가 가져갈 수 있는 포지션 규모는 커지지만, 포지션이 청산당할 위험이 점점 커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선물 주문 단위
사진 상으로 'BTC'라고 적힌 부분 오른쪽 끝에 아래 화살표 '▼'를 클릭하면 주문 단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1) Quantity (수량 기준) : 주문하는 수량을 기준으로 합니다. 지금 약 100 USDT 정도 있는데, 3배니깐 300 USDT에 해당하는 BTC의 수량을 입력해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2) Cost (주문하는 비용 기준) : 국내 거래소의 구매 방식과 가장 유사합니다. 예를 들어 100 USDT를 입력하고 포지션을 오픈하면 레버리지가 3x(3배)라서 약 300 USDT 어치 포지션을 오픈합니다.
3) Nominal Value (포지션 규모 기준) : 생성되는 포지션 규모로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100 USDT를 입력하면 배율이 3x니깐 약 33.33 USDT만 사용해서 100 USDT 어치 포지션을 오픈합니다.
5. 포지션 개설
이제 포지션을 잡아보겠습니다. 격리(Isolated), 숏 레버리지 3배(3X), 주문 단위 'Cost'로 하여 100 USDT 어치 포지션을 열어보겠습니다. 'Sell short'를 클릭합니다. 300 USDT에 가장 가깝게 포지션이 열릴 겁니다.
스크롤을 아래로 조금 내리면 포지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지션 규모가 300 USDT가 안되고 약 290 USDT인 이유는 최소 주문 단위가 0.001개여서 그렇습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0.008개 체결될 경우 300 USDT가 넘어가버리기 때문에 직전 단위인 0.007개가 체결된 겁니다.
아래쪽은 포지션 상태창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몰라도 매매하는데 지장 없는 것은 생략하고, 중요한 것만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1) Position(0.007 BTC) : 오픈한 포지션 규모입니다. 0.007 BTC(0.007 BTC × 41,489.5 USDT= 290.427 USDT)입니다.
2) Entry Price($41,490.6) : 포지션을 열면서 체결된 가격들의 평균입니다.
3) Margin(96.8114 USDT) : 포지션을 개설하는데 담보로 잡힌 증거금을 말합니다. 오른쪽에 연필 모양을 눌러 USDT를 더 넣거나 뺄 수 있으며 그렇게 청산 가격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x로 포지션을 잡았더라도 증거금을 충분히 넣어주면 1x, 2x로 포지션을 잡은 것과 같은 청산 가격을 만들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4) Unrealized PNL(+0.0084 USDT) : 가격 변동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뀌는 수익 또는 손실 액수입니다.
5) Mark price($41,489.5) : 시장 평균가라고 불리며 가장 중요한 가격입니다. 이 가격이 청산가격을 터치하면 포지션이 종료되고 담보금을 모두 잃습니다.
6) ROE(수익률) : 현재 포지션의 수익률입니다.
7) Est. liq. Price($55,067.4) : 청산 가격을 말하며 Mark Price가 이 가격을 터치하면 포지션이 청산되며 담보로 내건 증거금을 모두 잃습니다.
오른쪽 부분을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나머지 부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Realized P/L(실현 손익) : 포지션을 부분 종료할 경우, 종료한 만큼의 손익을 계산해서 보여줍니다.
2) Open orders(주문된 수량) : 지정가, 스탑로스와 같이 아직 체결되지 않은 주문을 볼 수 있습니다.
3) Position TP/SL : Take Profit과 Stop Loss의 약자입니다. 특정 가격을 정해놓고 그 가격이 되면, 그때 주문을 내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TP/SL은 포스팅 뒷부분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4) Close amount : 종료 가능한 최대 수량을 말합니다. 현재 0.007 BTC 만큼 포지션이 잡혀있고, 포지션을 종료하지 않고 그대로 들고 있기 때문에, 0.007 BTC 만큼 포지션 종료가 가능합니다.
5. 숏 포지션 종료하기
이제 포지션을 종료해 보겠습니다. 포지션 종료는 1) 지정가 종료 2) 시장가 종료 3) TP / SL 종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지정가 종료
Clsoe Price에 종료 가격을 넣고, Close quantity(종료 수량)를 입력하고, Close 버튼 클릭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종료 가격(Close price)에 $40,000 입력하고, 종료 수량(Close quantity)을 0.002개를 입력하고 'Close' 버튼을 눌러줍니다.
단, 주의할 점은 지금은 숏이니깐 현재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종료 가격을 지정해준거고, 롱일 경우 현재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종료 가격을 지정해 줘야 합니다.
'Close' 버튼을 누르면 'Open orders' 부분에 0.002개가 추가됩니다. 즉, 지정가로 0.002 BTC 만큼 주문이 열린 겁니다. 이 상태로 만약 비트코인이 $40,000까지 내려오면 0.002 btc 개만큼 지정가 주문이 체결될 겁니다.
상태창 위쪽에 Open orders 탭을 눌러봐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조금 전에 걸어둔 지정가 주문이 보입니다. 일단은 'Cancel' 버튼을 눌러서 취소하고 다시 'Positions' 탭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2) 시장가 종료
Close quantity(종료 수량)만 입력하고 'Flash Close' 클릭합니다.
시장가는 종료 가격과는 상관없이 지정한 수량만큼 시장평균가로 즉시 종료합니다. 예를 들어 종료수량(Close quantity)을 0.002개를 입력하고 'Flash close'를 눌러보겠습니다.
그러면 내 포지션이 0.005 BTC로 0.002 BTC 만큼 종료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0.005 BTC를 입력하고 'Flash Close'를 누른다면 모든 포지션이 종료되는 겁니다.
3) TP / SL
익절 또는 손절 가격을 예약해 놓고 그 가격에 도달하면 포지션을 종료합니다.
우선은 Posotion TP / SL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Take Profit(TP)이란 예약 익절 오더를 뜻합니다. 오픈 가격은 41,568.3 USDT이며, 숏 포지션이므로 39,000 USDT를 입력하고 'Confirm'을 누르면 비트코인이 $39,000에 도달했을 때 그 가격을 감지하고, 시장가로 현재 포지션을 익절로 종료시킵니다.
Stop Loss(SL)란 예약 손절 오더를 뜻합니다. 42,500 USDT 정도 입력하고, 'Confirm'을 누르면 비트코인이 $42,500에 도달했을때 그 가격을 감지하고, 시장가로 현재 포지션을 종료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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