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격 하락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비트코인 1배숏 헷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포스팅 후반부에는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USDS-M, COIN-M 마켓 선물 거래 헷지를 직접 따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앞서 USDS-M과 COIN-M 마켓 차이점도 짚어보고 갈 거고요, 중간에 펀딩 비 개념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 1배숏 헷지 방법, USDM COINM 마켓 차이
USDS-M, COIN-M 마켓 차이
(1) USDS-M 마켓 : 여기서 USD는 달러인데요 달러에 상응하는 스테이블 코인을 담보로 하여 선물 거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테이블 코인에는 USDT, BUSD 등이 있습니다.
(2) COIN-M 마켓 : 달러나 스테이블 코인을 담보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변동성이 있는 가상화폐를 담보로 하여 선물 거래를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BTC를 담보로 하여 선물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USDS-M 마켓에서는 담보인 스테이블 코인은 변동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매수(롱), 매도(숏)한 자산만 변수로 신경 쓰면 되지만, COIN-M 마켓의 경우 매수, 매도한 자산뿐만 아니라 내가 담보로 잡은 가상화폐도 변동을 하기 때문에 변수가 두 개가 됩니다. 주로 담보로 잡는 가상화폐 자체의 우상향을 바라보는 분들이거나, 오늘 말씀드릴 1배 숏 전략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이용하는 시장입니다.
COIN-M 마켓 헷지(1배 숏 헷지) / 펀딩비
보통 펀딩비를 받기 위한 1배 숏이라는 말은 COIN-M 마켓에서 하는 헷지를 말합니다. 개념은 BTC를 담보로 하여 BTC 마켓에서 1배 숏을 치는 겁니다. 이해를 위해서 숏을 쳤다 가정하고 두 가지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1) 가격 하락 → 담보(BTC) 가치 하락, 숏 수익 상승 → 수익 변동없음
(2) 가격 상승 → 담보(BTC) 가치 상승, 숏 수익 하락 → 수익 변동없음
그냥 USDT로 보유하면 될 것을 이런 귀찮은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1) 매수한 현물 자산의 헷지가 필요할때 (2) 펀딩비 매매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서 펀딩 비란 선물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수의 포지션이 소수의 포지션에게 8시간마다 한 번씩 유지비를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평상시에는 롱이 숏에게 지급하고 0.01%에서 형성됩니다. 다만, 상승장이나 하락장에는 변동폭이 심해져서 -0.75 ~ 0.75% 까지 변동하기도 합니다.
COIN-M 마켓 헷지 방법
1. 현물 담보 매수
담보로 잡을 비트코인을 현물 마켓에서 구매한 후에 COIN-M 마켓으로 보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낸스는 마켓마다 지갑을 따로 사용합니다.
바이낸스 상단 메뉴중 Markets → Spot Markets → USDT → BTC 검색 → BTC/USDT 행 클릭
- FIAT는 여기서는 명목 화폐라는 뜻으로 스테이블 코인으로 거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다음 BTC 현물을 시장가로 0.0025개 매수해보겠습니다.
2. 현물 담보 전송
(1) 메뉴에서 Wallet → Fiat and Spot을 들어가서 Transfer를 클릭합니다.
(2) 사진처럼 Fiat and Spot(법정화폐 현물)에서 COIN-M Futures로 BTC를 0.0025개(최대 클릭) 전송합니다.
3. COIN-M 선물 마켓
상단 메뉴에서 Market → Futures Markets → COIN-M Futures → BTCUSD 검색 → BTCUSD perpetual 행 클릭합니다.
그다음 나타나는 티커 정보에서 알아야 할 개념 몇 가지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1) 펀딩 비가 양수면 8시간 마다 롱이 숏에게 펀딩비를 줍니다(음수면 숏이 롱에게)
2) 보통 0.01%에서 형성되고 상승장에서는 0.01% 보다 더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심한 하락장에서는 마이너스가 되며 숏이 롱에게 주는 경우도 생깁니다.
3) 일 년 동안 0.01%만 받는다고 가정하면 0.01% × 3번 × 30일 × 12달 = 약 10% 정도 나옵니다. 물론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매수, 매도 창에서 격리 → 1x(레버리지) → 시장가 → 수량은 BTC로 체크(0.0025개) → 매도/숏 클릭
아래쪽에 포지션 탭을 확인합니다. 청산 가격이 안 나오죠? 가격이 어떻게 변해도 청산 위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1배 숏 헷지가 완료됐습니다.
- 가끔 수량을 계약으로 체크하고 매매하면 청산가가 매우 높은 숫자로 나오는데 담보랑 선물 포지션 수량이 아주 미세하게 다른 겁니다. 이런 경우라도 사실상 헷지가 됐다고 봐도 무방하며 큰 상관은 없습니다.
USDS-M 헷지 방법
다음은 USDS-M 헷지를 해보겠습니다. 주로 코인 전송 시에 가격 하락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쪽에 숏을 걸어 놓을라고 USDS-M 마켓을 이용합니다. 우선 여기서는 USDT를 담보로 선물 포지션을 개시하기 때문에 거래할 만큼의 USDT를 먼저 USDS-M 마켓으로 전송해줘야 합니다.
1. USDT 전송
(1) COIN-M 마켓에서 내부이체 했던 것과 동일하게 오른쪽 위에 Wallet → Fiat and Spot → Transfer 클릭
(2) Fiat and Spot(법정화폐 현물)에서 USDS-M Futures로 USDT를 전송합니다(저는 30 USDT 전송하겠습니다)
2. 현물 마켓 매수
바이낸스 상단 Markets → Fiat and Spot → USDT → BTCUSDT 검색 → BTC/USDT 행 클릭후 BTC 현물을 시장가로 0.002개 매수하겠습니다. 여기서 매수 버튼을 누르지 말고 대기합니다.
3. USDS-M 선물 마켓
바이낸스에서 인터넷 창을 하나 더 띄운 다음(새 탭에서 보기 또는 탭 복제) 상단 메뉴에서 Markets → Futures Markets → USDS-M Futures → BTCUSDT 검색어 입력 → BTCUSDT perpetual 행 클릭
BTCUSDT 시장으로 들어와서 우측에 격리 → 레버리지(5배 정도로 할게요) → 시장가 → 크기 지정(0.002 BTC) → 매도(숏) 클릭을 하면서 동시에 현물 마켓에서 대기하고 있던 매수 버튼 클릭
(3) 포지션 수량을 확인합니다. 현물 마켓에서 매수한 수량(0.002개)과 일치하면 헷지가 완료된겁니다.
이제 이 상태에서 현물로 매수한 코인을 다른 거래소로 전송하셔도 되고, USDS-M 시장에서도 펀딩 비가 조금씩 나오기 때문에 펀딩비가 양수라면 이 상태로 한동안 두셔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아까 1배 숏 헷지하고는 달리 USDT 담보로 5배 숏을 쳤기 때문에 청산가 근처에 다가오면 포지션을 종료시켜야 합니다.
오늘은 USDS-M 마켓과 COIN-M 마켓에서 1배 숏을 이용하여 헷지를 해봤습니다. 선물 시장은 고 레버리지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배팅을 할 때도 이용하지만 이런 식으로 리스크를 최소화시키는데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잘 공부해보시고 다양한 매매에 응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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