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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코인기타

플레이댑(PLA) 기반 게임 분석 / 상승 이유 / 코인 전망

by 곰지네 주인장 2021. 8. 18.

오늘은 플레이댑(PLA)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반 게임에는 무엇이 있는지, 돈이 벌리는지, 재미는 있는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은 어떠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플레이댑 코인 가격 전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댑의 코인의 1달 가격 상승률을 보면 약 460% 정도로, 최근 한 달만 놓고 봤을 때 잘 나가는 엑시인피니티를 제치고 당당하게 1등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1. NFT 계열 2. 디파이 3. 게임 관련 코인 4.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이 아주 강세를 보였는데 플레이댑 또한 엑시인피니티처럼 1번 3번 4번에 해당되어 큰 힘을 받는 모습입니다. 

업비트의 1개월 코인 상승률에서 플레이댑이 1위를 차지한 모습
플레이댑 코인 상승률 (출처 : 업비트)

플레이댑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플레이댑은 딱 한마디로 게임 플랫폼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가 어플을 다운로드하는 하나의 플랫폼인 것처럼 플레이댑이라는 포털 사이트 내에 다양한 게임 디앱들이 모여있는 장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플레이댑은 플랫폼 내의 게임 간에 호환 가능성을 추구합니다. 전 편에서 열심히 키워놓은 것이 완전히 무효가 되는 게 아니고요, 예를 들어 우리가 공을 들여 플레이한 첫 번째 게임이 있다고 할 때, 후속작에서 전편에서 키워놓은 캐릭터의 디자인, 펫, 희귀 아이템 등을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NFT(대체 불가능 토큰)여서 나밖에 가질 수 없고요, 이러면 아이템이나 펫에 애정이 생기긴 할 것 같습니다. 물론 C2C 유저 간 거래도 가능합니다. 

대표 게임

흥행을 책임지는 메인 게임을 보면 이 플랫폼의 앞으로 방향성을 짐작해볼 수 있고, 덩달아 코인 가격이 상승할지 하락할지도 장기적인 예측이 가능하겠죠?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크립토 도저

지금의 플레이댑을 있게 만든 플랫폼의 메인 게임입니다. 사진 왼쪽의 빨간 네모칸의 잔여 코인이 보이실 겁니다. 잔여 코인들을 앞쪽에 떨어뜨리면서 뒤쪽의 코인들을 밀어내는 방식입니다. 떨어진 코인을 많이 먹으면 잔여 코인(목숨)이 늘어나서 게임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데요 가끔 희귀 인형, 보물 상자 등이 앞쪽에 떨어지는데 이걸 잘 밀어내서 얻으면 큰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가끔씩 큰돈이 되기도 합니다) 90년대 오락실 게임 수준의 인터페이스지만 심플함과 보상에서 나오는 금전 요소는 유저들의 즐거움을 자아내는 데는 성공한 모양입니다. 개발자 대표의 말에 의하면 이 게임의 주목적은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즐거움을 자아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게임으로 돈을 벌기에는 사실 적합하지 않습니다. 가끔 희귀한 보물 상자가 떨어지는데 이걸 열기 위해서는 또 등급에 맞는 열쇠가 필요한데 이걸 얻으려면 또 이더리움을 결제 해야하고 좋은 상자일수록 더 좋은 열쇠가 필요하고, 그렇게 상자를 열었는데 별로인 인형이 나오면... 결국 손해겠죠... 해보신 분들 말에 의하면 결국 손해 볼 확률이 높은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도저트레져의 게임화면을 대략적으로 보여주고 있음
크립토 도저 게임 화면

도저 버드

윈드러너, 쿠키런을 해보셨나요?? 도저 버드는 비슷한 느낌의 게임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며 점프하면서 장애물을 피하면서 오래동안 살아남아 좋은 기록을 달성하는 게임입니다. 크립토 도저에서 획득한 인형 NFT 아이템은 '도저버드' 메인 캐릭터로 활용할 수 있으며, 도저버드 플레이를 통해 모은 열쇠 아이템은 다시 크립토도저에서 아이템 박스를 오픈하는 데 사용 가능합니다.  

도저버드의 게임화면을 4컷으로 보여주고 있음
도저 버드 게임 화면

앞으로의 전망 : 상승 관점

1. 해외기반 마케팅

플레이댑은 다른 스캠 요소를 갖춘 김치 코인들과는 다르게 기반을 다지며 상승할 여력은 충분한 코인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반 강제적으로 해외에 포커스를 맞추고 운영을 한다는 점입니다. 가장 큰 이유가 2019년에 출시된 최초의 플레이댑 기반 게임이었던 크립토 도저는 국내에서 이용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게임 위원회에서 금지를 했기 때문인데요... 규제 좀 그만...) 만약 도중에 포기할 프로젝트였다면 여기서 무조건 그만뒀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련을 딛고 해외 마케팅에 성공하며 그 당시 ETH 게임 시장에서 1위였던 크립토 키티를 꺾고 며칠간 1위를 차지합니다.(업체에서는 말 안 했지만 이후 순위가 다시 내려옵니다) 그러다가 2021년 08/05에는 그 유명한 코인베이스에 상장이 되면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입니다. 

2. 플랫폼 규모 증가 및 파트너쉽

사업영역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올해 02/14에는 아스타를 선보이며 MMORPG에도 발을 담그는 모습입니다. 이후 06/30에는 메타버스 기반의 플레이댑 타운의 알파 버전을 로블록스에 출시했습니다.(로블록스는 해외 메타버스 기반 게임 플랫폼입니다) 07/08에는 도저 버드가 일본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 하락 관점

1. 게임 운영의 한계

기존의 캐주얼 게임 단계(크립토 도저, 도저 버드)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다른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들이 출시되면서 점점 순위가 밀려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의 목표인 사업 확장은 결국 MMO RPG로의 연계인데 이 과정에서 인지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제대로 된 MMO RPG 게임을 하나 개발하는 것만 해도 국내 대기업의 경우도 큰맘 먹고 시행하는 커다란 프로젝트인데 이걸 조그마한 게임 플랫폼사에서 지원하고 그걸 개발하는 더 조그만한 게임 업체에서 퀄리티 있는 게임을 뽑아낸다는 건 사실 상상이 잘 안 되는 일이긴 합니다. 

이더리움 게임순위를 나타내고 있고 가장 아래쪽에 도저트레져가 나와있음
이더리움 게임 순위 (출처 : 스테이트 오브 더 디앱스)

2. 저작권 문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크립토 도저, 도저 버드, 도저 트레져를 검색해보면 수많은 비슷한 게임이 나옵니다. 뭐가 원작 인지도 모르겠고 퀄리티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을 빨리 정리해야 국내 이용자들에 대한 프로젝트 자체의 신뢰도 향상에 도움 될 것 같습니다.

3. 경쟁 게임과의 비교

비슷한 시기에 이슈가 되었던 엑시인피니티와 게임성만 놓고 비교했을 때 플레이댑 기반의 게임들이 아예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개인에게 돌아가는 수익성을 놓고 비교하면 더 비교가 안됩니다. 엑시인피니티는 초기 단계부터 엑시를 키우는 재미로 시작해서 후반에는 아레나를 통해 유저들과의 실력 싸움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며 자연스럽게 돈도 벌리는데 플레이댑 기반의 게임들은 90년대 오락실 게임 수준의 UI를 보여주고 있어서 E-sports는 고사하고 높아질 대로 높아진 요즘 세대의 눈높이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넷마블, 사천성, 윈드러너와 같이 가벼운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할만한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블록체인 게임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플랫폼 내의 게임성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좀 어렵습니다. 이건 비단 플레이댑 기반 게임들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당연히 충분합니다. 다른 게임들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여서 시장을 장악해 나간다면 플레이댑 자체의 가치도 올라갈 것이고 코인 가격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 주식과 가상화폐 관련 글은 정보 정리를 위한 글이지 투자 권유를 위한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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